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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마트라 경찰, 현금 수송차 턴 3인조 검거… 범인 2명 현직 경찰 ‘충격’

서수마트라 지방경찰청은 25억 루피아가 실린 현금수송차를 턴 일당을 구속했다. 이중 2명은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 트리뷴

서수마트라에서 수십억 루피아가 실린 현금수송차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수마트라 지방경찰청은 25억 루피아(약 2억1500만원) 규모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MSAD(21), NPP(29), HS(38) 3명을 구속했다.

MSAD와 NPP는 서수마트라 경찰청 사마프타국 소속의 현직 경찰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NPP는 경찰 경력 8년차의 일급순경(Briptu), MSAD는 경찰에 임명된 지 1년밖에 안된 이급순경(Bripda)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27일 발생했다.

이날 밤 11시경 현금 수송 중이던 스티븐(Steven) 순경은 자신을 헨드라 경위라고 주장하는 남성으로부터 현재 위치를 보고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때 전화한 사람이 바로 HS였다.

이후 새벽 1시 수송차량이 잠시 정차한 틈을 타 MSAD와 NPP가 나타났다. 이들은 스티븐 순경에게 총을 겨누고 돈을 훔쳐 미리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서수마트라 경찰청장 수하르요노(Suharyono)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27일 오후 3시경 파당시 낭갈로(Kec. Nanggalo)에 있는 HS 집 근처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날 저녁 8시 HS는 빠당 빠리만(Kab. Padang Pariaman)에 있는 그의 부모님 집에서 체포되었고, 밤 10시 MSAD와 NPP는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빚을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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