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다리시(Kota Kendari)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콤파스에 따르면 켄다리시 경찰은 켄다리시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교사인 50대 남성 SI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켄다리 경찰서 범죄수사국장 니르완 파카우분(Nirwan Fakaubun) 경위장은 피해자인 AQ(10)가 부모에게 학대 사실을 알리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밝혔다.
SI씨는 이 학교의 미술교사로, 학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니르완 파카우분은 “이 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근무하는 SI씨는 여학생을 성추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켄다리 경찰서 홍보과 하리딘 이급경위는 “SI는 조사에서 과제와 관련해 지시를 내릴 때 학생들의 허벅지나 어깨를 만지고, 볼을 꼬집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는 AQ를 포함해 11명으로 드러났다.
SI는 인도네시아 아동보호법 제 17/2016호 82조에 따라 기소되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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