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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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렘방 여중생 강간•살해’ 10대에 징역 10년 선고

13살 여중생을 강간•살해한 IS군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 콤파스

13살 여중생을 성폭행해 죽게 만든 10대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안타라 보도에 따르면 빨렘방 지방법원 형사재판부는 범행을 주도한 IS(16)군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판사는 “피고인 IS에게 징역 10년 및 사회봉사 1년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범행에 가담한 MZ(13), NS(12), AS(12)은 사회복지기관(LPKS)에서 교육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판사는 검찰과 변호인단에게 항소 여부와 향후 법적 조치에 대해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

IS군 등은 지난 8월 31일 빨렘방 소재 화장터에서 13살 AA양을 성폭행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IS에게 사형을, 나머지 3명에게는 5~10년의 징역을 구형했다.

사건 연대기
피해자 AA양과 IS는 친구의 소개로 만났다.

연락을 주고 받던 AA양과 IS는 휴일에 말타기 공연을 보러 갔다. 두 사람은 이후 합류한 3명의 친구(MZ, NS, AS)와 함께 근처 화장터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IS는 AA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그녀를 겁탈했다. 그 상태에서 숨을 쉴 수 없었던 AA는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하지만 AA가 단순히 의식을 잃은 것으로 생각한 가해자들은 그녀를 차례로 강간한 뒤 근처 공동묘지에 유기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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