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카르타 찔란닥(Cilandak)의 한 가정에서 14살 소년이 가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은 가족을 흉기로 찔러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M군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경찰청 홍보국장 아데 아리 샴 인드라디(Ade Ary Syam Indradi) 총경에 따르면 경찰은 11월 30일 새벽 1시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경비원 아구스(Agus Purnomo)씨는 경찰에 신고한 후 보안담당자 토미(Tomih)씨에게 연락해 사건을 보고했다.
이후 경비원들은 단지 내 공원에서 M군을 발견했고, 경비원과 M군 사이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아데 아리 총경은 “결국 경비원들이 M군을 붙잡았다. 당시 M군의 손과 옷 이곳저곳엔 피가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M군은 보안 초소에 보호되어 있다가 경찰에 인계되었다.
M군의 아버지와 할머니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M군에 대한 마약반응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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