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자카르타 끄마요란 바루(Kec. Kebayoran Baru) 불룽안(kawasan Bulungan)의 한 스파 업소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스파 내부에 있던 고객은 전원 탈출했으며, 직원을 포함해 7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17대의 소방차와 52여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전 11시 30분 시작된 화재는 오후 1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사고로 스파 건물 내부가 부분적으로 붕괴되었으며 인접한 건물의 일부가 파손됐다.
한 주민은 “현장에서 가스 냄새가 났고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경 큰 폭발음을 들었고 이것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끄마요란 바루 파출소장 아리토낭(Aritonang) 경정은 “가스 누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스파 온수기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