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이민국은 외국인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사이버 감시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응우라라이 공항 이민국장 수헨드라(Suhendra)에 따르면 사이버 감시반은 소셜미디어(SNS) 및 전자 매체를 통해 외국인의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공공질서 위반 행위를 식별하고, 법적 조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헨드라 국장은 “외국인에 대한 감시는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 부서는 기술 발전과 SNS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모니터링을 통해 외국인의 위법 행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헨드라 국장은 사이버 감시반이 신설된 지 며칠 만에 이미 4건의 체류허가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발리 이민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159명의 외국인이 추방되었으며 209명이 구금됐다.
이 기간 이민국은 536만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170만명의 여행객을 처리했다.
발리를 방문한 상위 5개 국가는 △호주(약 130만명) △인도(46만명) △중국(40만 4000명) △영국(25만 7000명) △한국(24만 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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