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부 파푸아 소롱시(Kota Sorong)에서 아동 7명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14일 콤파스에 따르면 경찰은 ZA(45)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5개월간 ZA 에게 당한 피해 아동은 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롱 경찰서장 헤피 뻐르다나 유디안토(Heppy Perdana Yudianto) 총경은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범인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ZA는 아이들을 유인하기 위해 베타(동남아 민물고기)와 햄스터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헤피 서장은 14일 성명에서 “사건 당일 ZA는 집에 있는 애완동물을 구경 시켜 준다며 아이를 유인했다.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ZA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후 손에 1,000루피아(약 90원)를 쥐어주었다. 나중에 아이로부터 상황을 듣게 된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수의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피해 아동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헤피 서장은 “1명인 줄 알았던 피해자는 조사 과정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7명의 아이들을 성폭행한 ZA는 인도네시아 아동보호법 제82/2024호 35조에 따라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