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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르타막스, 알고 보니 저급 혼합연료”… 인니 검찰, 퍼르타미나 비리 턴다

피의자로 입건된 퍼르타미나 파트라 니아가의 CEO리바 시아한 /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 대검찰청(Kejaksaan Agung)이 퍼르타미나의 내부 비리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들었다.

대검은 원유 및 정유 제품 관리와 관련된 비리 혐의로 퍼르타미나 파트라 니아가(PT Pertamina Patra Niaga)의 최고경영자(CEO) 리바 시아한(Riva Siahaan)을 비롯해 퍼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T 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의 CEO 요키 피르난디(Yoki Firnandi) 등 7명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대검 특수범죄부차장실(Jampidsus)의 압둘 코하르(Abdul Qohar) 수사국장은 퍼르타미나의 내부 비리로 인해 발생한 국가 손실이 193조 7000억 루피아(약 1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가격을 부풀려 수입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으며, 옥탄가 90 미만의 휘발유를 섞어 만든 제품을 퍼르타막스(RON 92)로 둔갑시켜 판매했다.

이들은 부패방지법(UU Tipikor) 제2조 제1항 및 제3조, 형법(KUHP) 제55조 제 1항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퍼르타미나(PT Pertamina, Persero)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시프트 연구소(Energy Shift Institute)의 분석가 푸트라 아디구나(Putra Adhiguna)는 퍼르타미나의 비리 행위는 석유 및 가스 조달 시장에서 퍼르타미나가 가진 독점적 권한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했다.

푸트라는 “경쟁이 없이 한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게 되면 부패 가능성이 커진다”며 “투명성과 책임감이 결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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