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민학교(Sekolah Rakyat)’를 도입한다.
16일 콤파스에 따르면 사이풀라 유숩(Saifullah Yusuf) 교육부 장관은 올해 1·2등급에 속하는 최빈곤층 아이들을 위한 인민학교를 개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연내 53개의 인민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인민학교는 학비, 교복, 교재, 급식은 물론 기숙사비까지 100% 무료로 운영된다.
인민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먼저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제적 상황, 학업 수준 등을 평가한다.
사이풀 장관은 대통령 재가를 받는대로 신입생 선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3월말 신입생 선발해 1~2개월 안에 등록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무상급식, 전국민 건강검진 등 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인민학교’ 설립이 적절한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이번 정책이 최빈곤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빈부 간 차별과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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