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경찰 간부가 아동 성애물을 찍어 해외에 판매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관에게 여자 아이를 찾아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동부 누사뜽가라(NTT) 경찰청은 빠자르 위디야다르마 루크만 수마앗짜(Fajar Widyadharma Lukman Sumaatmadja) 전 응가다 경찰서장에게 6살 여아를 넘기고 돈을 받은 F(20)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NTT 경찰청 범죄수사국장 빠따르 실랄라히(Patar Silalahi) 총경은 “F는 6살 아이를 구해주는 대가로 빠자르에게 300만 루피아(약 26만원)를 받았다. 그녀는 피해 아동에게 10만 루피아(약 9,000원)를 주고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게 입단속을 시켰다”고 말했다.
F는 성폭력 및 인신매매 범죄에 관한 법률 제17/2007호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마약 투약 및 아동 성착취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빠자르는 해고 조치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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