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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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대통령, 메가와티와 90분 ‘깜짝 회동’… 연정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

7일 프라보워 대통령과 메가와티 투쟁민주당(PDI-P) 총재가 만났다. / 수프미 다스코 인스타그램 캡처

르바란 연휴 마지막 날 프라보워 대통령과 메가와티 투쟁민주당(PDI-P) 총재가 만났다.

10일 템포(Tempo)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7일 저녁 자카르타에 위치한 메가와티 총재 사저를 방문했다.

사전 예고 없이 이루어진 회동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뚜르 롬리(Guntur Romli) PDI-P 대변인은 “대통령이 메가와티 총재 사저를 찾은 것은 사실”이라며 “갑작스러운 방문이라 미리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정 가능성은 불투명
그린드라당(Partai Gerindra) 사무총장 아마드 무자니(Ahmad Muzani)는 프라보워 대통령과 메가와티 총재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PDI-P가 정부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게 봤다. 그러면서도 메가와티가 프라보워 내각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국회의사당에서 만난 무자니는 “PDI-P는 야당의 위치에 있지만 프라보워 정부의 메라 뿌띠(Merah Putih, 빨간색과 흰색) 내각을 지지한다”며 “필요하다면 연정의 일원이 아닌 정부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PDI-P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코위가 배제된 만남
수프미 다스코 아흐마드(Sufmi Dasco Ahmad) 그린드라당 중앙위원회 상근의장(Ketua Harian DPP Partai Gerindra)은 이번 회동에 관해 프라보워 대통령과 조코위 전 대통령 간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스코는 두 지도자의 만남에 대해 “르바란 명절을 맞아 이루어진 평범한 친목 자리였다”며 말을 아꼈다.

AHY의 메시지
민주당 전략소통국장 헤르자키 마헨드라 뿌뜨라(Herzaky Mahendra Putra)는 메가와티와 프라보워의 만남이 단순한 친목을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한 협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헤르자키는 “이는 민주당 총재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Agus Harimurti Yudhoyono, AHY)가 당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친구는 1천명도 부족하고, 적은 한 명이라도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늘 모범적인 자세로 다른 지도자들을 포용하고 협력하려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인도네시아가 경제, 사회, 국제 관계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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