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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뎅기열’ 비상… 올 1분기에만 1400여명 감염

뎅기열 방역 작업 / 쿰파란

자카르타 주정부는 4월 말까지 뎅기열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자카르타 동부에서만 5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자카르타 보건청의 응가빌라 살라마(Ngabila Salama)는 “일반적으로 우기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에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엘니뇨 현상으로 건기가 지속되면서 올해 우기때 감염 위험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응가빌라 살라마는 발병을 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수원 배수, 물통의 적절한 덮개, 잠재적인 모기 번식지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지방의회(DPRD) E위원회(보건, 교육, 사회복지)의 우와이스 엘 코로니(Uwais El Qoroni) 의원은 “뎅기열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빨메라(Kec. Palmerah), 따만 사리(Taman sari), 그로골 쁘땀부란(Grogol Petamburan), 끄본 즈룩(Kebon Jeruk), 끔방안(Kembangan) 등 여러 지역에서 방역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명 ‘불임 모기’로 불리는 볼바키아 모기 방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볼바키아 모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뎅기열 급증을 막기 위해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대중에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볼바키아 감염 모기는 ‘모기 잡는 모기’로 불린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가 암컷 모기와 짝짓기해 알을 낳으면 부화하지 않아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카르타 보건청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자카르타 뎅기열 감염자 수는 1,4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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