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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마약 밀반입 적발된 외국인 일당… 사형 위기

발리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하려 한 영국인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 AFP

발리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하려 한 영국인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현지에서 사형 선고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인 조나단 크리스토퍼 콜리어(38)와 리사 엘렌 스토커(39)는 지난 2월 1일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코카인 17kg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으려다 체포된 피니어스 앰브로스 플로트(39)도 함께 법정에 섰다.

인도네시아는 마약류 소지만으로 최장 20년형에 처하며 밀매가 적발될 경우 사형이 선고될 만큼 마약 범죄에 매우 엄격하다.

2일 영국인 3명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됐으며, 판결은 추후 내려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마약 범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외국인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2005년 발리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돼 종신형 선고를 받은 호주인 5명을 호주로 돌려보냈다. 2010년 여행용 가방에 2.6kg 상당의 헤로인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은 필리핀 여성도 본국으로 보내졌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마약 범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외국인은 90여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부터 사형 집행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최근 집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혀 인권 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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