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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게이파티’ 75명 체포… 30명 HIV·매독 양성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이미지/ 아이스톡

서자바 보고르 뿐짝(Puncak) 메가믄둥에서 비밀리에 벌어진 ‘게이파티’ 현장을 경찰이 급습했다.

25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보고르 경찰서, 메가믄둥 파출소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은 23일 새벽 메가믄둥의 한 빌라를 급습해 게이파티를 벌인 75명을 체포했다.

보고르 경찰서 형사수사국장 뜨구 쿠마라(Teguh Kumara) 경위장은 “인근 빌라에 수십명의 남성들이 모여 수상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며 “총 75명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대 받았으며, 1인당 20만 루피아의 참가비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뜨구 경위장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인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75명 중 30명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매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은 행사 주최자로 의심되는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인구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동성애가 금기시되고 있지만 불법은 아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샤리아법(이슬람 관습법)이 적용되는 아쩨 주(州)는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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