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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우고 되팔아… 남땅그랑 지방경 공무원 현행범 체포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화장품의 기한 표시를 지워 판매한 남땅그랑 지방자치경찰(Satpol PP) 공무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 아이스톡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과 화장품을 불법 판매한 지방자치경찰(Satpol PP) 공무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8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화장품의 기한 표시를 지워 판매한 남땅그랑 Satpol PP 소속 공무원 A씨와 동료 S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4일 남땅그랑 세르뽕 지역 깜뿡 가루두(Kampung Gardu)의 한 장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화장품이 보관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 특수범죄수사국장 아데 사프리 시만준탁(Ade Safri Simanjuntak) 총경은 8일 성명에서 “당시 A는 두 대의 트럭에서 물품을 옮긴 뒤, 희석제와 로션을 사용해 유통기한을 지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데 총경에 따르면 A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물품들을 PT 리퀴드(PT Liquid)라는 회사로부터 제공 받았다고 진술했다.

PT Liquid는 알파마트 등 소형 소매점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폐기 처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물품은 실제로 폐기되지 않고 A에게 전달됐다.

PT Liquid가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A와 SA는 유통기한이 삭제된 제품을 주로 주택가 인근에서 열리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했으며, 일부 물품은 보고르 지역 소매상이나 개인에게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약 9개월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수익 규모와 사용처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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