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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건기에 이례적인 폭우… 날씨 왜 이러나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자카르타 전역이 물에 잠겼다. / CNN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건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비가 내리는 기상 상황이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BMKG 기상 예보관 인드라 구스따리(Indra Gustari)는 9일 브리핑에서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강수량은 평년 건기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상 강우는 △해수면 온도에 따른 증발량 증가 △호주 계절풍의 약화 △대기 흐름의 이상 등 복합적인 이상 기후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BMKG은 특히 자바, 발리, 누사뜽가라, 깔리만탄, 파푸아에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 약 700개 계절 구역 중 30%만이 건기에 접어든 상태며, 대부분의 지역이 여전히 폭우에 취약한 상황이다.

BMKG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여러 지역에서 일일 강수량이 100mm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기는 10월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BMKG는 홍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지방 정부와 주민들에게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인드라 예보관은 “건기에도 홍수, 산사태 등 수문기상 재해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우기가 시작되는 연말까지 이러한 위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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