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사누르에서 관광객을 태운 쾌속정이 전복돼 3명이 사망했다고 콤파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경 끌룽꿍 누사 페니다항에서 덴빠사르 사누르항으로 향하던 돌핀 II호가 큰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관광객 75명, 승무원 5명 등 총 8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구조 당국은 경비 함정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중국인 관광객 2명과 승무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구조된 7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2명에게 각각 5000만 루피아(약 420만원)의 피해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보험사 자사 라하르자(PT Jasa Raharja, Persero)의 발리 지부장 벤야민 봅 빤자이딴(Benyamin Bob Panjaitan)은 “부상자들에게 최대 2000만 루피아(약 165만원)의 치료비가, 사망한 피해자들에게 최대 5000만 루피아의 피해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