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8일 재무부를 비롯한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8일 트리뷴에 따르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4명의 신임 장관과 1명의 차관을 공식 임명했다.
프라스티요 하디(Prasetyo Hadi) 국무장관은 이번 개편이 다양한 상황 변화와 대통령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신임 재무부장관이다. 그는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의 뒤를 이어 재무부를 이끌게 됐다. 푸르바야 장관은 예금보험공사(LPS)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이주노동자 보호부(P2MI) 장관에는 골카르당 소속의 무크따루딘(Mukhtarudin)이 임명됐다.
협동조합부 장관에는 페리 줄리안또노(Ferry Juliantono)가 임명됐다. 협동조합부 차관을 지낸 그는 부디 아리 스티아디(Budi Arie Setiadi)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정부는 이번 개각을 통해 ‘하지·움라부(Kementerian Haji dan Umrah)’를 신설했다. 초대 장관에는 하지·움라 조직위원장을 지낸 이르판 유숩(Irfan Yusuf)이, 차관은 다를 안자르 시만준탁(Dahnil Anzar Simanjuntak)이 임명됐다.
이 외에도 정치안보조정장관 부디 구나완(Budi Gunawan)과 청소년체육부 장관 디토 아리오떼조(Dito Ariotedjo)가 교체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날 후임자 발표는 없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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