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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함께한 운전기사, 주인집 아들 살해하고 자살 시도

11살 남자아이가 집 운전기사에게 살해당한 끄바요란 라마 지역 뽄독 피낭의 주택 /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카르타에서 11살 남아가 집 운전기사에게 살해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범행 직후 자살을 시도한 피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건은 지난 8월 30일 오전 4시경 남 자카르타 끄바요란 라마 지역 뽄독 피낭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RAS(11)군으로, 평소 창고로 사용되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운전기사 SB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그의 곁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 묻은 골록(Golok·인도네시아 전통 칼)이 놓여 있었다.

끄바요란 라마 경찰서장 하르나스 쁘리한디또(Harnas Prihandito) 경감은 “SB는 이 집에서 약 3년간 운전기사로 일해왔다”며 “범행 직후 자신의 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B는 이후 자카르타 동부 크라마 자띠 국립 경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9월 5일 오후 6시 30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정신 상태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전문의에게 심리 평가를 의뢰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주 인스타그램에 ‘범인이 부모 앞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는 확인 중”이라며 “유족이 큰 충격을 받은 사건인 만큼 이들에 대한 조사는 시간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쁘리한디또 서장은 “현재 목격자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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