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지난 8일에 이어 열흘 만에 또다시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17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집권 1주년을 맞아 신임 장관과 고위 공직자를 임명하며 행정부 재정비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에릭 또히르(Erick Thohir)다. 국영기업부 장관직에서 해임된 뒤 청소년·스포츠부 장관으로 재기용됐다.
정치안보조정 장관에는 퇴역 장성 자마리 차니아고(Djamari Chaniago)가 임명됐다.
차관급 인사도 대폭 교체됐다.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는 부패 혐의로 체포된 임마누엘 에베네저(Immanuel Ebenezer)의 후임으로 인력부 차관에 올랐으며, 라흐마트 마주끼(Rachmat Mazuki)가 술라이만 우마르(Sulaiman Umar)를 대신해 산림부 차관에 임명됐다. 협동조합부 차관에는 파리다 파리자(Farida Fariza)가 새로 발탁됐다.
대통령실도 개편됐다. 대통령 비서실장 A.M. 뿌뜨란또(A.M. Putranto)가 해임되고 정치 분석가 M. 코다리(M. Qodari)가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대통령 홍보실장에는 하산 나스비(Hasan Nasbi) 대신 앙가 라까 프라보워(Angga Raka Prabowo)가 기용됐다.
이밖에 아흐마드 도피리(Ahmad Dofiri)는 대통령 안보 및 경찰 개혁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사라 사디카(Sarah Sadiqa)는 조달청장에, 나닉 수다얀티(Nanik Sudayanti)와 소니 산자야(Sonny Sanjaya)는 국가영양청 부청장에 발탁됐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달 초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를 재무장관에 임명했다. 또한 성지순례 전담 부처인 ‘하지(Hajj)부’를 신설해 모차마드 이르판 유숩(Mochamad Irfan Yusuf)을 장관으로, 다닐 안자르 시만준탁(Dahnil Anzar Simanjuntak)을 차관으로 각각 기용했다.
해임된 인사
∎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
∎ 술라이만 우마르(Sulaiman Umar) 산림부 차관
∎ 하산 나스비(Hasan Nasbi) 대통령 홍보실장
∎ A.M. 뿌뜨란또(A.M. Putranto) 대통령 비서실장
신임 장·차관
∎ 자마리 차니아고(Djamari Chaniago) 정치안보조정 장관
∎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청소년·스포츠부 장관
∎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인력부 차관
∎ 라흐마트 마주끼(Rachmat Mazuki) 산림부 차관
∎ 파리다 파리자(Farida Fariza) 협동조합부 차관
대통령실 및 기관 인사
∎ 앙가 라까 프라보워(Angga Raka Prabowo) 대통령 홍보실장
∎ M. 코다리(M. Qodari) 대통령 비서실장
∎ 아흐마드 도피리(Ahmad Dofiri) 대통령 특별보좌관
∎ 나닉 수다얀띠(Nanik Sudayanti) 국가영양청 부청장
∎ 소니 산자야(Sonny Sanjaya) 국가영양청 부청장
∎ 사라 사디카(Sarah Sadiqa) 국가조달청장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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