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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반튼 산업단지 ‘방사능 긴급 대응’ 착수… 수입 고철이 원인

지난 4일 환경부는 찌깐데 산업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방사능 오염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 안따라

반튼주 찌깐데(Cikande) 산업단지에서 방사능 오염이 확인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긴급 대응 조치에 나섰다. 현재까지 방사선 노출이 의심되는 인원은 9명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산 새우와 향신료에서 방사선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돼 미국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찌깐데는 문제의 냉동새우를 생산하는 바하리 막무르 스자띠(PT Bahari Makmur Sejati-이하 BMS)의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하니프 파이솔 누로픽(Hanif Faisol Nurofiq) 환경부 장관은 “조사 결과 BMS 공장에서 약 2km 떨어진 제철소에서 세슘-137에 오염된 고철을 발견했다”며 “해당 고철은 원자재로 수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사능 감시 장비가 완비되기 전까지 고철 수입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환경부는 찌깐데 산업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방사능 오염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라시오 리도 사니(Rasio Ridho Sani) 환경부 차관보는 “정화작업은 원자력규제청(BAPETEN)의 감독 아래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찌깐데 지역 반경 5km 내 근로자 1562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했으며, 방사능 노출이 의심되는 9명에게는 해독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에도 남땅그랑 세르뽕 지역에서 세슘-137 오염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방사능 측정기기를 제대로 폐기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전국적인 안전 점검이 실시되기도 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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