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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빨리 보내달라”… 인니 이주노동자 집단 시위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예비연맹(CPMI)이 이주노동자보호부(P2MI)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CNN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한국 파견 일정 지연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인니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보호부(P2MI) 무크따루딘(Mukhtarudin) 장관은 6일 P2MI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인 노동자 대표들을 만나 한국과의 정부 간(G-to-G) 파견 프로그램의 일정 지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크따루딘 장관은 “논의는 매우 건설적이고 유익했다”며 “노동자들이 전달한 의견을 수용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EPS센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노무관 등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며, 한국 고용노동부와 인도네시아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 공식 서한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무크따루딘 장관은 조만간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근로자 송출 문제에 대해 당국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단기적 조치뿐 아니라 장기적 해결책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면담 직후 시위 참가자들을 만난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개선과 제도 운영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2004년부터 G-to-G 고용 협약을 통해 매년 5000∼7000명의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한국에 파견해왔다.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한국 내 인도네시아 노동자 수는 2023년 기준 1만1570명에 달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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