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사업가 레자 글라디스(Reza Gladys)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니키타 미르자니(Nikita Mirzani)가 수감 중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이 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니키타가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뷰티 제품을 홍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감 중 상업 활동과 통신기기 사용 논란이 불거지자 인도네시아 교정총국(Ditjen PAS)이 해명에 나섰다.
교정총국 협력과장 리카 아프리안티(Rika Aprianti)는 11일 기자들에게 “SNS 영상을 보면 니키타가 지인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한 휴대전화는 구치소 내에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정 전용 통신 기기”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기가 인도네시아의 모든 교정 시설에 설치돼 있으며, 수감자의 기본적인 통신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불법 휴대전화 반입을 막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연예계의 대표 악동 니키타 미르자니는 화장품 사업가 레자 글래디스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두 사람의 분쟁은 형사 절차와 별개로 민사 소송으로 확대된 상태다.
니키타는 레자 글라디스와 그의 파트너 아따우바 무피드(Attaubah Mufid)에게 2000억 루피아(약 176억원)의 합의금을 제안했으나, 레자 글라디스 측은 5040억 루피아(약 44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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