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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출신 마약계 거물 ‘데위 아스뚜띡’ 캄보디아서 체포

인도네시아 출신 마약계 거물 데위 아스뚜띡(43)이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 데띡

한국에서도 지명수배 중인 인니 국적의 마약사범

국제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데위 아스뚜띡(43, Dewi Astutik)이 캄보디아에서 붙잡혔다.

인도네시아 국가마약청(BNN)에 따르면 데위 아스뚜띡은 2톤 규모 필로폰 밀수를 총괄한 마약계 핵심 실세로 한국에서도 지명수배 중인 인물이다

이번 체포 작전은 BNN와 캄보디아 경찰, 주프놈펜 인도네시아대사관, 인도네시아 군전략정보국(BAIS) 등이 협력해 진행했다.

수유디 아리오 세또(Suyudi Ario Seto) BNN 청장은 “데위 아스뚜띡은 아시아·아프리카 마약 조직에서 활동해 왔고 한국에서도 지명수배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텔 앞에서 잠복 중이던 요원들이 차에서 내리려던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며 “당시 함께 동승해 있던 남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위는 검거 직후 프놈펜으로 이송돼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본국으로 이송된 뒤에는 자금 흐름과 물류 통로, 연계 조직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BNN은 데위가 속한 조직이 코카인, 필로폰, 케타민 등을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전역에 유통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유디 청장은 “데위는 골든 트라이앵글과 골든 크레센트 일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마약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프레디 쁘라따마(Freddy Pratama) 등 조직 윗선과 연결돼 있어 추적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나라를 오가며 은신해 온 탓에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캄보디아에서 검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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