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그랑 경찰서 마약수사대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20대 남성을 체포했다.
7일 꼼빠스(KOMPAS)에 따르면 경찰은 땅그랑 일대에서 수상한 약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25세 남성 J씨를 검거했다.
땅그랑 경찰서 마약수사대장 리홀드(Rihold) 경감은 “현장에서 향정신의약품인 트라마돌(Tramadol) 290정과 헥시머(Hexymer) 120정, 거래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1대와 현금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J는 약품을 모두 검은색 크로스백에 넣어 휴대하고 있었으며, 조사 과정에서 “판매할 목적이었다”고 진술했다.
땅그랑 경찰서장 라덴 무함마드 자우하리(Raden Muhammad Jauhari) 총경은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은 중독 위험이 크고 각종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 피해가 크다”며 “불법 의약품 유통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불법 의약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J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급책이나 조직적 유통망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라덴 서장은 “이번 사건은 단일 범행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급책 등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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