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전 재무장관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Sri Mulyani Indrawati)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단체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14일 콤파스에 따르면 재단은 13일 스리 물야니의 이사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재단이 향후 20년간 보건, 개발, 경제적 역량 강화 등 글로벌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점에서 이뤄졌다.
빌 게이츠는 재단 기금을 20년 안에 모두 투입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리 물야니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책무를 맡게됐다”고 말했다.
마크 수즈만 재단 대표(CEO)는 “스리 물야니의 전문성은 재단 자원의 효율적 운용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기관에서 구조개혁을 이끈 경험은 재단 의사결정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 물야니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재단과 함께 신기술이 어떻게 기회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를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스리 물야니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대통령을 거치며 재무장관을 역임한 유일한 인물로, 세계은행 전무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글로벌 운영을 총괄한 경력도 갖고 있다. 금융제도 개혁과 개발정책 성과가 이번 선임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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