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 대표, 계약금 받아
주택 할부금·해외여행에 사용
인도네시아의 한 웨딩업체를 둘러싼 계약 불이행 논란이 확산되면서 경찰에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콤파스에 따르면 웨딩업체 아유 푸스피따(Ayu Puspita) 사기 사건 관련 피해 신고는 277건으로, 피해액은 184억4300만 루피아(약 18억4000만원)로 확인됐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 대변인 부디 헤르만또(Budi Hermanto) 총경은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민원이 277건에 이르고 있다”며 “추가 신고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저렴한 결혼식 패키지와 허니문 상품으로 고객을 모집한 뒤 신규 계약자의 계약금을 기존 고객의 계약 이행에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약속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신고센터에 접수된 자료를 토대로 피해 규모와 자금의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자카르타 경찰청 범죄수사국장 이만 이마누딘(Iman Imanudin) 총경은 “피해자 1인당 손실액은 대체로 4000만 루피아(약 350만원) 수준에서 시작해 사례별로 차이가 있다”며 “대부분 계약금이나 선금 명목으로 금액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업체 대표 아유 푸스피따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자금을 주택 할부금 상환이나 해외여행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련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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