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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대통령, 발리 쓰레기 문제 질타… “정비 안 되면 군·경 투입”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발리 해변의 쓰레기 문제를 질타하며 주정부에 즉각적인 정비 대책을 주문했다. /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발리 해변의 쓰레기 문제를 공개적으로 질타하며 주정부에 즉각적인 대응책을 주문했다.

2일 콤파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정부·지방정부 합동 국가조정회의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발리 주지사 이 와얀 코스떼르(I Wayan Koster)를 직접 언급하며 발리 해변의 오염 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해변이 쓰레기로 가득한 모습을 보고 관광객이 오겠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은 학생과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정화 조직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주말에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해변을 청소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대응이 미흡할 경우 군과 경찰을 투입할 수 있다는 방침도 내놨다. 그는 “지자체가 해결하지 못하면 군과 경찰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발리 이미지 회복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최근 해외 인사로부터 발리 환경에 대한 지적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군 장성이 “최근 발리 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했다며 이를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경고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 와얀 코스떼르(I Wayan Koster) 발리 주지사는 서둘러 입장을 내놨다. 코스떼르 주지사는 “해변에 쌓인 쓰레기는 우기 때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계절성 폐기물”이라며 “현재는 상당 부분 정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주지사는 발리주 환경청과 재난대응청(BPBD), 교육청, 군·경이 참여하는 해변 정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쓰레기가 유입되는 즉시 바로 수거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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