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단 식중독 사고와 재정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무상급식 확대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학생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작된 무상급식 프로그램(MBG)을 노인과 장애인으로까지 넓히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자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MBG의 지원 대상을 노인과 장애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자재 공급과 예산 관리는 국가영양청(BGN)이, 현장 인력 배치와 수혜자 지원은 사회부가 맡는다.
다단 힌다야나(Dadan Hindayana) BGN 청장은 “사회부와 함께 운영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혼자 사는 만 75세 이상 노인과 일상적인 영양 섭취가 어려운 장애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급식소 확충과 함께 현장 인력도 보강할 방침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대상 급식에는 전문적인 돌봄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MBG 사업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핵심 공약 사업이다. 당초 학생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2025년에는 전체 목표 인원 8290만명 가운데 5070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국에 급식소 1만7555곳이 운영됐고, 관련 종사자는 74만1985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MBG 예산으로 335조 루피아(약 29조원)를 배정했다. 국가영양청은 낙후 지역과 접경·도서 지역에 급식소 8200곳을 추가로 설치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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