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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시신 옮기는 남성 SNS서 ‘경악’… 알고 보니 ‘이것’

서부 자카르타에서 한 남성이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를 어깨에 메고 이동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논란이 됐다. / 인스타그램 @wargajakarta 캡처

서부 자카르타에서 한 남성이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를 어깨에 메고 걸어가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콤파스에 따르면 SNS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골목길에서 길쭉한 물체를 어깨에 메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물체는 천과 종이로 감싸져 있었으며, 형태가 사람의 몸과 유사해 시신을 운반하는 장면처럼 보였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살인 사건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서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경찰은 즉시 영상 속 남성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서부 자카르타 경찰서 형사수사과장 아르판 줄칸 시파융(Arfan Zulkan Sipayung) 경정은 “영상이 확산된 직후 현장 확인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다”며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시신이 아닌 왕도마뱀(biawak)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왕도마뱀이 당시 살아있는 상태였다. 아르판 경정은 “교통비가 없어 왕도마뱀을 어깨에 메고 이동한 것”이라며 “길이가 거의 2m에 달해 멀리서 보면 시신으로 오해할 수 있는 크기였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중부 자카르타 뻬또조(Petojo) 지역에서 왕도마뱀을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해당 동물을 직접 기르기 위해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범죄나 불법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죄와 관련된 사안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르판 경정은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만으로 상황을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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