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국가 자산 유출과 부패 문제를 비판하며, 부패 척결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동부자바주 말랑(Malang) 가자야나 스타디움(Stadion Gajayana)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 나흐들라뚤 울라마(Nahdlatul Ulama, NU)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무자하다 쿠브로(Mujahadah Kubro)’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다수의 종교 지도자와 NU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 자원 관련 자료와 현장 상황을 검토한 결과 인도네시아가 매우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 자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자산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가 자산의 상당 부분이 유출됐고, 많은 부가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부패와 사기, 제도적 조작, 국가 자산의 불법 유용 등 모든 형태의 부정 행위에 대해 물러서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들이 부정과 불의에 침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옳은 것은 옳다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 자산이 모든 국민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의 부가 특정 계층이 아닌 전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빈곤을 해소하고 공정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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