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땡스인솜니아(Thanksinsomnia) 창업자 모한 하지안(Mohan Hazian)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추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3명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모한 하지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제기된 의혹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모한 하지안은 “나는 강간범이 아니며 누구도 강간한 적이 없다”며 “과거 여성과의 관계에서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을 수는 있으나,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모델로 활동하는 A씨의 폭로로 처음 알려졌다. A씨는 2025년 화보 촬영 이후 식사 제안을 받고 스튜디오에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모한 하지안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폭로 이후 추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3명이 더 나왔다. 이 가운데 한 피해자는 촬영 후 호텔이나 개인 공간으로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는 업무 관련 만남 자리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땡스인솜니아는 지난 9일 공식 성명을 통해 모한 하지안을 경영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브랜드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스트리트웨어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 창업자와 관련된 의혹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출판사 시라 미디어(Shira Media)는 모한 하지안의 저서 출판과 유통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 착수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피해를 주장하는 사례가 추가로 나오면서 향후 수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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