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엘리트 공무원 양성을 위한 특수대학을 포함해 신규 대학 10곳을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관료 조직 개편과 인적 자원 강화를 위한 조치로 올해 착공해 2028년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14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Indonesia Economy Outlook, IEO)’ 포럼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공공행정 교육기관을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미래 지도자로 양성할 것”이라며 관료 조직의 세대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행정 특수대학은 각 부처와 국가기관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 국영기업 감독기구, 행정개혁부 등 주요 기관에 성과가 부진한 공직자를 평가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 대학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과 의학 분야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문의 등 고급 인력 부족이 국가 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신입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국 대학의 교수와 연구진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대학의 국제 경쟁력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세계 100위권에는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 2026년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는 189위를 기록했다. 가자마다대학교(Universitas Gadjah Mada)는 224위,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는 255위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