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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우크라 마피아 두목 아들’ 발리 납치설 확산 … 당국 “확인 불가”

‘우크라 마피아 두목 아들’ 발리 납치설 확산 … 당국 “확인 불가”

이고르 코마로프(오른쪽)와 연인 예바 미샬로바. 2월 14일 발리에서 촬영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 / 인스타그램 @yeva_mishalova

발리에서 우크라이나 마피아 보스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발리 경찰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이고르 코마로프(Igor Komarov)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예브헤니아 쉰카렌코(Yevhenia Shynkarenko)는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피아 두목 올렉산드르 나릭 페트로프스키(Oleksandr Narik Petrovskyi, 별칭 나릭)의 아들 코마로프가 휴가차 발리를 찾았다가 납치돼 인질로 붙잡혀 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코마로프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해 납치범들이 10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영상에서는 신체 훼손을 암시하는 모습도 포함됐다. 다만 해당 영상의 진위와 촬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매체 RBC 등 외신은 코마로프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범이 함께 납치됐다가 탈출했다는 주장과 사건이 연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코마로프의 연인 예바 미샬로바(Yeva Mishalova)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발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과 사건의 연관성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발리는 전쟁을 피해 몰려든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까지 발리에 체류 중인 양국 국민은 최소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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