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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1세 미만 전자담배 판매 중단… 소매업계 자율 규제

매장에 진열된 전자담배들 / 안따라

인도네시아에서 21세 미만은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없게 됐다.

25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자담배 소매업협회(Arvindo, 이하 아르빈도)는 21세 미만 고객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파흐미 꾸르니아(Fachmi Kurnia) 아르빈도 회장은 이날 모든 회원 매장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장 전면에 구매 가능 연령을 표시하고, 구매 시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아르빈도와 금연운동단체 그브락(Gerakan Bebas Asap dan Tar, Gebrak)은이번 조치가 정부의 청소년 보호 정책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전자담배 등 대체 제품은 일반 담배를 끊기 어려운 흡연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빈도는 규제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여러 국가의 정책을 예로 들며 전자담배를 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의 2025년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금연 보조 수단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2만509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023~2024년 금연 시도 가운데 40.2%가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린드라 까르따사스미따(Garindra Kartasasmita) Gebrak 의장은 소매점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전자담배 매장은 판매를 넘어 위험성과 대체 제품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보건부 국가건강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흡연자는 약 7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0~18세 비중은 7.4%로 추산된다. 글로벌 청소년 흡연 조사에서는 13~15세 청소년 흡연율은 2016년 18.3%에서 2019년 19.2%로 상승했다. 2023년 조사에서는 15~19세가 최대 흡연 집단으로 나타났고, 10~14세가 그 뒤를 이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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