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펜싱 선수단이 자카르타에서 귀국하지 못한 채 발이 묶였다.
2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선수 23명과 카타르 선수·관계자 5명, 이라크·우즈베키스탄 펜싱협회 관계자 2명 등 중동 국가 선수단이 인도네시아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중동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펜싱협회(Fencing Association of Indonesia) 사무총장 피르띠안 주디스완다르타(Firtian Judiswandarta)는 “선수단이 공항에 도착한 뒤 항공편이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인도네시아에 머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출신 심판 2명도 연결편이 끊겨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수단은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26개국에서 선수 801명이 출전했으며,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청소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예선 성격도 겸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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