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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객들 발 묶였다… 이민 당국, 비자 초과체류 긴급 지원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에티하드항공 직원들이 승객들의 일정 변경을 돕고 있다. 2026.03.01 / 안따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 노선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발리에 발이 묶인 외국인 승객이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민당국은 비자 초과체류에 대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1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I Gust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 이민국은 최근 항공편 취소로 출국하지 못한 외국인들의 체류기간 만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중동 공역이 제한되면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란 노선 운항이 중단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승객이 발리를 떠나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으며 항공편 재개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특히 체류허가 기간이 임박했거나 이미 만료된 외국인의 경우 비자 초과체류로 이어질 수 있어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부기 꾸르니아완(Bugie Kurniawan) 응우라라이 공항 이민국장은 “항공편 차질 속에서도 출입국 행정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비자 만료가 임박했거나 이미 만료된 외국인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은 국제선 터미널에 인력을 추가 배치해 혼잡에 대비하는 한편, 공항 당국 및 항공사들과 협력해 운항 일정 변경과 우회 노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체류허가가 만료됐거나 임박한 외국인에게는 즉시 공항 내 이민국 사무소나 서비스 창구를 방문해 안내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개별 사례는 항공편 중단이라는 불가항력 상황을 고려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이민국은 모든 사례를 법적 기준과 공공서비스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을 경유하는 국제선 이용객에게는 항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항 이동 전 항공사와 사전 조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발리에서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로 향하는 항공편 최소 5편이 취소되며 1600명 이상이 발이 묶였다. 해당 노선에는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이 포함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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