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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날 음식을”… 인니 동자바 급식소 2200곳 운영 중단

인니 무상급식에 익히지 않은 음식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 CNBC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에 조리되지 않은 음식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영양청(BGN)은 위생 인증을 받지 않은 급식소 2200여 곳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라마단 기간 급식 품질과 안전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급식에 조리되지 않은 메기가 포함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사건은 동자바주 빠메까산 제2국립고등학교(SMAN 2 Pamekasan)에서 발생했다. 학교로 보내질 급식 1022개에서 익히지 않은 양념 메기와 템페·두부가 확인됐다. 학교 측은 전량 수령을 거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BGN은 빠메까산 빠데마우 부다간(Pademawu Buddagan) 지역 급식소(SPPG)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렸다.

앞서 나닉 S. 데양(Nanik S. Deyang) BGN 부청장은 “SNS에 공개된 영상은 급식의 일부 메뉴만 보여준 것”이라며 “실제 급식에는 빵과 삶은 달걀, 우유, 용과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급식소의 영양사 피크리 꾸따와킬(Fikri Kuttawakil)은 “양념한 메기는 하루 정도 보관해도 문제가 없도록 구성된 메뉴”라고 해명했다.

BGN은 무상급식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위생·위생관리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급식소는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동누사뜽가라주, 서누사뜽가라주, 서칼리만탄주, 남술라웨시주, 말루쿠주, 파푸아주 등 동부 인도네시아 제3권역(Zone III) 급식소 717곳의 운영이 중단됐다. 이 지역 총 4219개 급식소 가운데 절반가량만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루디 스띠아완(Rudi Setiawan) BGN 제3권역 감독관은 “위생 인증은 무상급식 프로그램의 식품 안전과 위생 확보를 위한 핵심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GN은 운영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자바 지역 급식소 1512곳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BG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바 지역에 약 1만5000곳, 수마트라에 5000곳의 급식소가 운영 중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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