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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해결했다더니 AI 조작”… 동자카르타 공무원 징계

AI로 조작된 사진 비교 / Threads@seinsh

동부 자카르타 공무원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를 민원 처리 결과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논란은 동자카르타 빠사르 레보(Pasar Rebo) 깔리사리(Kalisari)의 한 주민이 불법 주차가 해소되지 않는다며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해당 주민은 차량 소유주에게 직접 항의하고 행정기관에도 여러 차례 신고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자카르타 공식 민원 앱 ‘자카르타 끼니(Jakarta Kini, JAKI)’에 신고한 뒤 ‘처리 완료’ 답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받았다. 해당 사진은 현장 대응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제출된 것이었다.

첫 번째 사진에는 공공시설관리요원(PPSU)이 불법 주차 차량 옆에 서 있고, 두 번째 사진에는 같은 장소에서 차량이 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두 사진에는 같은 위치에 동일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등장해 이미지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실제 현장에서도 차량은 그대로 주차돼 있었다.

SNS에서는 민원 처리 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자카르타 주지사는 즉각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민원 결과를 조작하는 행위는 공공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에게 중요한 것은 성과가 아니라 투명성과 정직성”이라며 “AI를 이용한 데이터 조작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티 누르하사나(Siti Nurhasanah) 깔리사리 동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민원을 담당한 PPSU 직원이 AI로 이미지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지린(Munjirin) 동자카르타 시장은 시티 동장과 해당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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