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식중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딴중 쁘리옥 파출소 수사과장 한담 사무드로(Handam Samudro) 경위장은 “식중독이 의심되는 사망 사건 신고를 접수했다”며 “현장 확인 결과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진 상태였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AAB(13)군과 SS(50)씨, AAL(27)씨로 확인됐다. 생존자인 ASJ(22)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오후 8시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 밤 피해자 AAL씨를 집 인근에서 목격했다는 주민의 진술이 있었으며, 또 다른 목격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SJ씨가 욕실에서 나온 뒤 바닥에 쓰러졌다고 증언했다. 이 목격자는 “무슨 일이냐고 묻자 ASJ씨가 ‘모르겠다. 샤워 중이었다’고 답했다”며 “곧바로 동네 반장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담 경위장은 “모든 조사와 신원 확인이 끝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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