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발리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잇따랐다. 바둥군의 한 글램핑장에서는 투숙객 2명이 실종돼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3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께 바둥(Badung)군의 글램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독일인 사샤 에리히 슈베르트(Sacha Erich Schubert)와 인도네시아인 방낏 무바록(Bangkit Mubarok)로 확인됐다.
당시 투숙객 약 23명 가운데 21명은 대피했다. 텐트 1동은 인근 강에 떠내려갔고 3동은 무너졌다.
발리 수색구조청(Basarnas Bali)은 군·경찰 등 합동구조대원 90명과 수색견을 투입했다. 군·경찰 등 합동구조대원 90명과 수색견을 투입했다. 구조대는 현장의 토사와 잔해를 물로 씻어내며 댐 주변과 강 2.5㎞ 구간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가 난 쁠라가 지역에는 하루 121㎜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와 험한 지형 탓에 수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구조대는 2일 기상 악화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3일 날씨가 나아지면서 수색을 재개했다.
이번 폭우로 발리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발리 재난관리청(BPBD)은 2일 하루 7개 군의 64곳에서 산사태와 나무 쓰러짐, 도로·건물 붕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안야르(Gianyar)군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까랑아슴(Karangasem) 12건, 방글리(Bangli) 11건, 끌룽꿍(Klungkung) 10건, 바둥 6건, 불렐렝(Buleleng)과 따바난(Tabanan) 각 5건으로 집계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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