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이민국과 협력
남부 자카르타 시정부 팀포라 가동
10개 하위 지구 외국인 집중 단속
최근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칼라바타시티 아파트(Kalibata City Apartment)가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통합관리통제소를 가동시켰다.
칼라바타시티 관리책임자 마르티자 멜라티(Martiza Melati)는 “이 통합관리통제소는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SOP(표준운영절차)에 따라 단지 내 외국인의 수와 활동 등을 관리하기 위해 남부 자카르타 이민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카르타 이민국 요청에 따라 칼리바타시티 아파트에 거주중인 외국인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8일 이민국으로부터 공식 서한이 도착했다. 요청에 따라 해당 데이터를 이민국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남부 자카르타 시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합동단속반 ‘팀포라(Timpora:Tim Pengawasan Orang Asing)’ 활동을 최적화 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콤파스에 따르면 지난 달 남부 자카르타 시정부 마흘루딘(Mahludin) 보좌관은 팀포라가 남부 자카르타의 10개 하위 지구에 거주중인 외국인을 집중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부 자카르타 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주요 대상이다.
마흘루딘 보좌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부 자카르타시가 자체적으로 팀포라를 가동하여 외국인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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