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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재단 무료 의료서비스 시작… 전화상담, 의약품 배포

예방 및 구조 활동 위한 전문 의료봉사자 100명 대기
24시간 의료상담, 의약품 및 식량 배포
국립마약청, 울라마위원회, 상공회의소와 협력

ACT 재단(Aksi Cepat Tanggap)’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무료 의료서비스 ‘Covid-19 Medical Careline Services‘를 시작한다.

ACT 재단은 아동, 의료, 구호, 재건 및 복구, 자연 재해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NGO 단체로 2005년 설립되었다. 주로 사회적 •인도주의적 재난지원은 물론 재난정보 및 단체의 활동 현황 등을 공유하고 단체간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필요 시 재난 현장에서의 NGO 활동을 지원하고 또 민관 협력의 창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비영리 단체다.

아휴딘(Ahyudin) ACT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는 엄청난 인도주의적 재난으로 공동체가 느끼는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만연한 사태를 봤을 때 출발이 늦은 감은 있지만 코로나19 감염과 직접 관련된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휴딘 이사장은 또 ”현재 코로나19 재난상황은 작년 시작될 당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인지하고 있다. ACT 재단은 모든 전략적 요소를 동원하고 함께 연대하여 정부의 예방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ACT 재단의 무료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은 울라마위원회(MUI : Majelis Ulama Indonesia), 경찰(Polri), 국립마약청(BNN) 및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가 협력하여 운영된다.

ACT 재단의 ‘Covid-19 Medical Careline Services’ 프로그램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일반인은 ‘Humanity Medical Careline 서비스(021-2940-7165)’에 연락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는 “우리는 하루 수천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수만 건에 이를 수 있다”면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중보건 관련 전화상담을 전담할 100명의 전문 의료봉사자가 대기 중이다. 다른 한쪽에선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위기 가정에 필요한 의약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ACT 재단은 의료서비스 외에도 무료 식량 지급도 운영한다. “24시간 문은 열려있다. 언제든 전화를 걸어 식량과 약품을 요청할 수 있다. 신상 정보 등록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요청한 물품은 각 가정에 전달된다. 의약품도 같은 방식으로 지급 된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아휴딘 이사는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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