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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end 기사들 화났다 : 대규모 파업 돌입

2021-0610-01

위탁계약 및 기존 수수료 정책 준수 요구
기사들 착취하는 무분별한 판촉행위 반대

GoSend 당일배송(Same Day Delivery, 이하SMD) 서비스 기사들이 8일부터 대규모 파업에 들어갔다.

자보데따벡 GoSend SMD 기사대표 율리안토(Yulianto)는 GoTo가 기사들의 수수료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GoSend 기사들은 파업을 통해 새로운 수수료 규정 철회, 위탁계약 및 배송수수료 요금 규정 준수, 배송 기사들을 착취하는 무분별한 판촉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자보데따벡의 GoSend SMD 기사의 경우 배송 1~9회까지 건당 1,000루피아의 배송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10~14회는 건당 2,000 루피아, 15건 이상은 건당 2,500루피아를 받는다.

개편안에는 기사가 5회 배송을 완료하면 10,000루피아, 8회 배송에 30,000 루피아, 10회 배송에 4,5000루피아, 12회 배송에 60,000루피아, 15회 배송에 10만 루피아를 지급받게 된다.

7일 율리안토 대표는 위탁계약에 관한 법률 제20/2008를 언급하며 GoSend SMD 수수료를 회사가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회사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은 허용되지 않으며, 회사는 위탁계약자들의 이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상해야 한다.

이어서 그는 “정작 바꿔야 하는 건 운행거리에 따른 인센티브다. 현재 킬로미터당 2,000루피아”라며, “GoTo는 위탁계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이 아닌 의미 없는 정책을 만들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젝의 오드리 페트리니(Audrey Petrin) 부사장은 새로운 수수료 정책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 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N Indonesia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배송 수수료 정책은 GoTo의 수많은 파트너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실적이 우수한 파트너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사들이 언급한 ‘무분별한 판촉행위’에 대해서도 “판촉을 통해 주문이 늘면 그 수익은 다양한 혜택으로 기사들에게 돌아간다”면서, “주문 수요가 증가하면 파트너들의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다”고 답했다.

이번 파업은 오늘(10일)까지 3일간 수행된다. 율리안토 대표는 토코페디아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파업 기간 동안 거래 자제를 요구했다. 그는 “파업으로 인해 판매자나 구매자가 물건을 제 때 주고 받지 못해 손해를 입게 되는 건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파업으로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더 큰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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