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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휩쓴 폭우로 9명 사망, 2명 실종… 프라보워 대통령, 신속 대응 지시

발리 덴파사르의 상가건물 외벽이 집중 호우로 인해 붕괴된 모습 2025.09.10 / 안따라

인도네시아 발리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를 비롯한 비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발리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덴파사르(Denpasar)로 확인됐다. 또한 젬브라나(Jembrana), 기안야르(Gianyar), 끌룽꿍(Klungkung), 바둥(Badung), 따바난(Tabanan) 등에서도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BNPB는 202가구, 총 620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수백 명이 인근 학교·사원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BNPB 정보 책임자인 압둘 무하리(Abdul Muhari)는 “확인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9명이며, 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덴파사르에서 5명이 사망하고 2명의 실종됐다. 젬브라나에서는 2명이 사망했고, 기안야르와 바둥에서 각각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BNPB와 관련 기관에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Teddy Indra Wijaya) 내각 사무처장은 “프라보워 대통령께서 피해 지역에 즉각 대응하고, 구호 물자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배분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

수하르얀토(Suharyanto) BNPB 청장은 긴급 대응 작전을 지휘하기 위해 발리로 급파됐다.

발리에서는 특히 건기 중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24시간 이상 지속된 폭우로 바둥강이 범람하면서 배수 시설이 마비되고 도시 곳곳이 침수됐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에는 덴파사르에서 수십 대의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겼다. 한 여성은 차량이 다리에서 떠내려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영상에서는 홍수가 상가 건물 1층을 덮치며 건물이 붕괴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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