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보장액 25,000달러 여행자보험으로 변경
수카르노하타 포함 공항 4곳 통해 입국 가능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관광객에 대한 여행 요건이 변경됐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 항공 운송을 통한 해외여행 지침에 관한 규정 제 11/2022호에 명시되어 있다.
6일 노비에 리얀토(Novie Riyanto) 교통부 민간항공국장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최소 보장액 25,000달러의 여행자보험증서를 입국 시 제시해야 한다. 이는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머물게 될 숙박업소의 예약 확인서와 결제 증명서도 미리 지참해야 해야 한다.
이전까지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관광객은 최소보장액 10만 달러인 여행자보험이 필요했지만 이번 규정부터 기준이 완화됐다.
7일 콤파스(Kompas.com)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PPLN)의 검역 규칙은 다음과 같다.
입국 14일 전까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디지털 방식, 출력물 모두 가능하다. 또한 출국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음성 결과서 또는 국제 e-HAC에 입력된 출발 국가/지역의 RT- PCR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통해 입국이 가능하다.
앞서 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관광객이 △발리 응우라이공항 △바탐 항나딤 공항 △라자 하지 피사빌릴라 공항 3곳을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몇 시간 만에 정정했다.
한편 교통국은 항공사 및 승객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항공사는 승객이 인도네시아 입국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노비에 국장은 “항공사가 입국 일정 및 승객 정보, 승무원 목록, 화물 목록 등을 인도네시아 공항 관계자 및 기관에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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