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식 교통단속 시스템(ETLE)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한 과속 및 과적 단속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고정식 ETLE 카메라, 이동식 ETLE 카메라, 모바일 ETLE 등의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 안절벨트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단속 유형도 다양해졌다.
문제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적발된 경우라면 위반 사실을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반면 ETLE 단속에 포착됐을 경우 위반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직 도입 단계라 ETLE카메라가 눈에 많이 띄진 않지만 그렇다고 자칫 방심하다가는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쩌면 이미 단속 카메라에 찍혔을 지도 모를 일이다.
확인할 방법은 있다. 자카르타 경찰청(Polda Metro Jaya) ETLE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몇 가지만 입력하면 위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https://etle-pmj.info/id/check-data 접속
2. 차량 등록증(STNK)에 나와 있는 3가지 정보 입력
▷No Plat Kendaraan
▷Mesin Kendaraan
▷Rangka Kendaraan
3. “데이터 확인(CEK DATA)” 버튼 클릭
4. 위반자일 경우 교통법규 위반 여부, 시간, 장소, 유형이 결과로 나타나며 위반 대상이 아니라면 “No data available”이라고 뜬다.
Hai, SohIB! Mulai masifnya pemberlakukan #TilangElektronik usai larangan tilang manual, pengendara kini bisa dengan mudah mengecek status tilang kendaraan. Bagaimana caranya?#IndonesiaBaik #YangMudaSukaData #Tilang #ETLE #LaluLintas #KominfoNewsroom pic.twitter.com/9pMlkhvpJC
— Indonesia Baik (@IndonesiaBaikId) December 1, 2022
참고로 티켓을 받았거나 전자 티켓의 대상이 되는 차량 소유자는 위반이 발생한 날부터 최대 8일 이내에 공식 ETLE 웹사이트를 통해 답변하거나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위반 사실을 제때 확인하지 않을 경우 주소 변경, 벌금 미납 여부 등과 관계없이 STNK는 일시적으로 차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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