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매장 재배치와 리뉴얼로 경쟁력↑
가디언(Guardian)과 이케아(IKEA) 사업 강화
이커머스에 대적할 새로운 매장 준비 중
인도네시아 대형 소매 유통 기업 헤로 슈퍼마켓(PT Hero Supermarket 이하 헤로)은 지난 몇 달 동안 수많은 자이언트(Giant) 매장을 정리했다.
이에 대해 헤로의 하드리아너스(Hadrianus Wahyu Trikusumo) 이사는 “효과적인 경쟁 체제를 갖추기 위한 헤로의 비즈니스 혁신이 시작된 것”이라며, 매장 수를 줄이면서 판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 매장 재배치와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트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매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대유행 이전부터 이미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형마트의 유통 서비스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환경이 바뀌면 소비자의 소비 패턴도, 취향도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로는 2020년 대유행에도 좋은 성과를 이뤄낸 가디언(Guardian)과 이케아(IKEA)를 통해 헬스, 뷰티, 가구,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인베스트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헤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에 대적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매장을 선 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9월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헤로는 마트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7.65% 감소한 IDR 6.86조를 기록했다.
헤로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6개 브랜드 70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소매 유통 기업으로 자이언트 엑스트라(Giant Ekstra), 자이언트 익스프레스(Giant Express), 헤로(Hero), 가디언(Guardian), 이케아(IKEA) 등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