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카일허브, KIBO의 벤처기업 인증 획득
한국 뷰티 제품의 인니진출 위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 추진중
인도네시아에 뷰티전문 스타트업 케이스타일허브(K Style Hub Inc., 대표 박윤정)는 국내 뷰티 제품 수출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4일 기술보증기금(KIBO)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케이스타일허브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새로운 형태의 유통구조를 도입하겠다는 포부로 2020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되었다. 현재 국내 뷰티 제품을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추천하는 정기구독 플랫폼 ‘언니스(unnis)’를 개발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중이다.
케이스타일허브 대표 박윤정 사장은 “한국의 중소 뷰티기업이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해선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미국이나 중국에 투자하고 남은 예산과 인력 정도로 동남아에 진출하려는 경향이 있다. 동남아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로 이루어진 만큼 각 나라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며 “케이스타일허브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까다로운 식약청 인허가, B2B 서비스, 소비자 관리, 마케팅 등 한국 제품의 인도네시아 판매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개발한 만큼, 2021년 많은 국내 우수 제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수출, 허가, 마케팅 측면까지 고려하면 결코 진출이 쉬운 나라가 아니다. 케이스타일허브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작년초 인플루언서?체험단 리뷰 중심의 역직구 플랫폼 ‘언니스픽(unnis pick)’을 런칭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Pool과 리얼 리뷰를 공유해줄 체험단 Pool을 플랫폼 안으로 넣은 ‘언니스픽’은 런칭 당시 인도네시아의 25~40세 여성들?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케이스타일허브는 ‘언니스픽’ 플랫폼을 통한 역직구 판매와 일반적인 수입?절차를 통해 판매하는 두 가지 유통 경로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 불확실한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역직구 판매는 시장 반응을 검증한 후 수출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케이스타일허브는 토브(TOV), 올원스(ALONCE), 물들임(Muldream) 등 20개 국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