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층 내 120㎡ 규모
도심에 고객 접점 마련, 홍보 효과 높여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사 PT Sinar Inti Prima Jaya Perkasa는 자카르타에 새로운 현대차 쇼룸을 오픈했다. 이 쇼룸은 롯데 에비뉴에 있는 현대 시티 스토어에 이어 자카르타에 열린 두 번째 매장이다.
13일 Tempo등 언론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현대차 시티 스토어(Hyudai City Store)는 리뽀몰 뿌리(Lippo Mall Puri) 그라운드층에 위치해 있으며 120㎡ 규모다. 매장에는 고객 대기실과 상담실 그리고 가상현실 운전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 내 딜러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메단, 수라바야, 수마트라 지역에도 신규 대리점 3곳을 오픈했다. 지금까지 총 28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한 현대차는 연말까지 딜러 네트워크를 100개 까지 늘려 신흥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말 현지 완성차 공장 완공과 맞물리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현재 버까시 완성차 공장을 짓는 동시에 아?태권역본부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아?태권역본부 이전은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올 3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이 매년 5%에 육박하는 데다, 인구 평균 연령이 29세로 아주 젊어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오래전 현지 진출을 통해 자리 잡은 일본차를 따라잡기 위해선 현지인들에게 현대차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도심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